비싼 차를 서비스센터에서 날림으로 작업 해놔서 야간 주행 중에 머플러 중간이 분리되어 큰 사고가 날 뻔하고,
겨우 집에 도착해서도 소음이 너무 심해 시동도 못 걸고, 머플러가 바닥에 떨어지려고해서 이동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
아침에 혹시나 하고 사장님에게 전화드리고 사진 보내드렸더니 차가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인 걸 아시고 하던 일을 접어두고 바로 달려 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. ㅎㅎ
왕복 2~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바로 집까지 찾아와서 분리된 머플러를 낮은 차 바닥에 기어 들어가셔서 직접 머플러 위치 맞추고 다시 조립해 주시고 방청 도색도 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을 넘어 미안하기까지 했습니다.
서비스센터 가려면 어부바 견인차에 태워서 가고 책임소재 따지고 시간 허비 많이 할 뻔 했는데 사장님이 한 방에 깔끔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.
처음 풀 패키지 시공한지 2년반 지나면서 접촉사고나서 재 시공하는 등 몇 번 찾아갈 때마다 항상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대해 주셨지만, 이번에는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.
다른 분이 인연을 얘기하셨는데, 정말 사장님과는 오랜 인연으로 지낼 것 같습니다.
건강하시고 감사했습니다.